건설정보/전기보도

가정에서 쉽게 에너지를 절약하는 방법

건설+안전 2010. 5. 27. 15:36
반응형


매달 전기요금 고지서를 받아 보면 어떤 달은 적고, 어떤 날은 많이 나오는 경우가 있는데요. 이는 주택용 전력의 전기요금은 다소비 가구의 소비절약을 유도하기 위해 많이 쓰면 쓸수로 비싸지는 누진 요금제도로 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주택에서 전기를 300Khw 이상을 사용할 경우, 누진제로 인해 요금이 많이 나오는 것을 알 수 있는데요. 일부 가정에서는 전력사용량을 넘어서지 않기 위해 피나는 노력을 하는 가정들도 꽤 많은 편입니다. 나름 조금만 신경 쓰면 전기요금 절약을 통한 가계지출비용을 줄일 수 있는 알뜰한 방법이 되기도 합니다.

 

                  

 


에너지 절약은 알고 보면 그리 어려운 것만은 아닌데요. 유휴 콘센트 플러그인을 좀 신경써서 빼 놓거나, 빈 방의 전등 끄기, 여름철 냉난방 온도 3~4도 낮추는 것만으로도 큰 절약효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에너지 절약이 잘 되지 않는 것은 귀찮게 생각되어 실천하지 못하는 습관에 따른 차이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

 

그렇다면 이제라도 에너지 절약을 제대로 해봐야 되지 않을까요? 어떻게 어디서부터 시작해야할 지 막막하시다구요?

그런 분들을 위해 에너지절약 가이드라인이 될 수 있도록 지난 24일 국토해양부가 조금만 신경 쓰면 누워서 에너지를 절약할 수 있는 50가지 방법을 선정, 발표해 큰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이번 발표는 저탄소 녹생성장을 위해 대형 건축물은 물론 일반 가정에서도 에너지 절약을 유도하려는 취지에서 비롯되었는데요.  건축물의 경우 우리나라 전체 에너지의 22.3%를 소비하고 있고, 이중 가정에서 사용되는 에너지가 무려 54%를 차지하고 있다고 하니 결코 적지 않은 비중이라 할 수 있습니다.

 

이에 따라 국토부는 건축물 자체의 성능을 높일 수 있는 단열과 창호, 기밀(바람이 들지 않도록 하는 것) 향상 방법과 생활 속에서 에너지 절약을 위해 알아야 할 난방, 냉방, 환기, 조명, 신재생에너지, 가전제품, 생활습관 등 10개 분야에서 50가지 방법을 소개했습니다.

 

 

                   

 

 

또한, 각 분야별로 제시된 방법을 따를 경우 연간 절감할 수 있는 비용을 함께 제시하여 거주자가. 에너지의 개념에 대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예컨대 겨울철 난방온도를 24도에서 20도로 맞추면 연간 30만원을 줄일 수 있구요. 사용하지 않을 때 플러그를 뽑거나 TV·모니터 밝기를 약간 흐리게 조절하는 등 가전제품 사용방법을 개선하는 것만으로도 월 4만3000원을 아낄 수 있답니다.

그리고 냉장고의 경우 내부 음식을 10% 줄이면 월 293원, 문 여는 횟수를 매일 4회 줄이면 월 123원, 설정온도를 '강'에서 '중'으로 바꾸면 월 837원이 절약됩니다.

 

또 에어컨을 하루 1시간 덜 사용하면 월 8435원, 연간 한 차례 냉매를 점검하면 월 4213원을 아낄 수 있고 필터를 2주일에 한번 청소해 주는 것만으로도 월 717원을 줄일 수 있다니 가계비용이 새는 곳이 바로 이런 것 아니겠어요?

국토부는 이 같은 내용을 잘 정리해 홈페이지에 올렸는데요.

http://www.mltm.go.kr/USR/BORD0201/m_69/DTL.jsp?mode=view&idx=151510

 

유익한 에너지 절약 방법인 "가정에서 에너지를 절약할 수 있는 방법 50가지”를 모든 국민이 볼 수 있도록 하고, 지방자치단체·에너지관리공단 등 관련기관에는 책자로 배부하여 활용토록 해 좋은 반응을 얻을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더불어 국민들의 에너지 절약 정신 고취와 가계비용 절약에 큰 도움을 주게 되지 않을까 큰 기대를 갖게 됩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