빗물모아 화장실 사용 냉난방에 화석연료를 전혀 쓰지 않는 등 이산화탄소를 배출하지 않는 ‘탄소 제로’ 주택의 양산모델이 나왔다.(사진) 영국에서 가장 큰 주택건설업체 가운데 하나인 바라트 개발은 최근 침실 3개짜리 가정용 주택 모델을 공개했다. 영국 정부로부터 최초로 지속가능성의 최고 등급인 6등급을 획득한 이 주택은 완벽한 단열과 에너지 절감으로 ‘탄소제로’를 달성했다. 이 주택은 단열효과가 큰 중량 콘크리트를 써 여름엔 서늘하고 겨울엔 따뜻하게 실내온도를 유지한다. 남향의 지붕엔 태양전지판과 태양열 온수기가 설치돼 있다. 또 실내에 설치된 열펌프는 집안을 드나드는 공기속의 열을 뽑아낸다. 계단 위에 설치한 빨래 건조대는 전기가 아니라 더워진 실내공기를 이용하며, 빗물을 모아 화장실에 쓴다. 이 건물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