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아스콘을 재활용한 재생 아스콘 포장 기술

 

도로 하부에는 통신, 전기, 상수도 등 다양한 시설물이 매설되어 있습니다. 따라서, 여러분들은 이러한 시설의 유지보수를 위해 도로포장을 파내고, 다시 복구하는 것을 보신적이 있을 겁니다.

 이러한 공사나 노후된 포장을 유지보수할 때에 폐아스콘이 발생합니다. 폐아스콘은 기존에 단순하게 매립 처리되었으나 현재에는 다시 도로포장용 재생 아스콘으로 사용되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도로 포장 절삭 및 폐아스콘 상차

현장 재생 아스콘 포장

 폐아스콘을 160℃∼170℃로 가열하면 폐아스콘에 포함된 검은 아스팔트가 녹아서 연해지는데, 재생 아스콘은 이렇게 연해진 폐아스콘에 새로운 골재와 아스팔트를 첨가한 후 혼합하여 생산됩니다.

 재생 아스콘 포장은 현장에서 노후된 포장을 절삭하는 것과 동시에 포장한 현장 재생 아스팔트 포장과 폐아스콘을 아스팔트 플랜트에 운반하여 생산하는 플랜트 재생아스팔트 포장이 있습니다. 현재까지 시공한 결과 재생아스콘은 일반 신규 아스콘과 비교하여 성능이 비슷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특히, 원유에서 생산된 고급의 아스팔트 재료를 다시 재활용한다는 측면에서 고부가가치의 친환경 기술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정부에서는 2008년 12월에 ‘건설폐기물의 재활용촉진에 관한 법령’의 개정을 통해 재생아스콘의 생산 및 사용을 촉진하도록 하였으며, 2011년까지 재생아스콘 사용율을 15%, 2020년에는 50%이상으로 확대할 예정입니다.

 

국토해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