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원주택

기계식 통나무 주택

건설+안전 2009. 12. 7. 1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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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공식 통나무에서 발전된 형태로 자연산 원목이 기계에 의하여 일정한 모양과 굵기로 가공되어 시공되어지는 것이다. 북유럽 및 북미 지역을 중심으로 발전을 이룩해 왔다. 제재 기계를 이용하여 나무를 일정한 모양과 굵기로 만든 후 기계 가공을 해서 조립만 하면 골조가 완성되는 통나무집 형태로 규격화된 나무를 사용하기 때문에 수공식 통나무주택보다 공기를 단축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원형 통나무 Round Log

종전에 별장용으로 많이 지었던 방식으로 원목을 원형으로 가공하여 현장에서 조립하는 방법이다. 하지만 주거용으로는 관리 측면에서 다소 불편한 측면이 있어 최근에는 전원카페, 음식점 등 상업용 건물에서 도입이 많은 편이다. 통나무를 7~10인치 내외의 일정한 규격으로 1차 가공을 하고 건자재로 쓸 수 있게끔 수직 홈을 파거나 한두 면을 둥글게 파서 만든 자재를 사용한다. 만약에 제대로 마르지 않은 원목을 사용할 경우 벽이 갈라지거나 비틀어지는 현상이 종종 발생하는데, 나무에 포함되어 있는 수분 비율인 함수율이 12% 가량일 때 최저치로 보고 있다. 이 주택의 경우 주자재는 핀란드산 통나무와 국산 온양 까치석을 조화시켜 시공한 것이 특징이다.

 

D-Type 통나무

외부에서 볼 경우 마치 원형통나무로 지어진 것처럼 보일 수 있다. 원목을 D자 모양으로 가공하여 시공하는 방법으로 고전적인 미를 강조하면서도 내부는 루바 등으로 깔끔하게 마감할 수 있다. 실내공간을 주거용에 맞도록 모양을 내 관리에 용이하도록 한 장점을 가지고 있다. 통나무주택 시공의 포인트는 나무의 수축팽창에 의한 변화치를 감안해야 한다는 점이다. D-Type 역시 벽체식 구조이기 때문에 자체적으로 자리를 잡는 데만 3년이 족히 걸리기 때문에 이러한 복합적인 상황 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시스템이 적용되어야 한다. 이 주택의 경우 구조체는 D-Type LOG 6″×8″ 더글러스 시더를 사용하였고 외부마감은 북미산 삼나무를 사용하였다

 

라미네이트 Laminated Log

라미네이트 통나무는 4각 통나무 혹은 집성통나무라고도 한다. 원형인 일반적인 통나무 모양과는 달리 원목을 4각으로 가공한 후 절반으로 잘라 안쪽은 밖으로 나오게 하고 바깥 쪽이 서로 붙게 접착하여 만든 통나무다. 원형 통나무를 반쪽으로 잘라 완전한 통나무보다 수분이 빠져나갈 수 있는 면적을 넓혀 건조를 빠르게 한 후 건조되면 반대로 돌려 안쪽이 바깥이 되도록 접착제로 붙여 새롭게 만든 통나무가 라미네이트 통나무다. 이를 이용해 집을 지을 경우 수축률이 낮아 뒤틀리거나 갈라짐을 방지할 수 있다. 현재 가격이 다른 유형들에 비해 20~30% 비싸다는 것이 단점이며 장기적인 측면에서 보았을 경우 주거용 주택으로는 집성 통나무가 좋다.

 

팀버 로그 Timber Log

목조주택의 편리성과 구조적 안전성, 통나무주택의 미려한 외관이 잘 조화된 형식이다. 이러한 특성으로 인하여 팀버 로그를 사용한 주택은 겉보기에는 라미네이트 통나무나 각형 통나무주택처럼 보일 수 있다. 하지만 공법의 특성상 실제로는 2×6 경량 목구조 주택에 가깝다고 볼 수 있다. 북미지역보다는 핀란드, 스웨덴, 노르웨이 등 북유럽의 추운 지방에서 널리 유행하는 스타일이다. 사진은 핀란드의 통나무 주택으로 팀버 로그로 지어진 전형적인 모습을 보여준다. 나무사이에 미네랄 울을 사용하여 단열성을 높였다. 공법상 기온이 낮은 북유럽의 기후에 맞춰 개발되었기 때문에 단열 성능이 매우 뛰어나 주거용으로 많이 사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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